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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뮤지컬, <베르테르>·<서편제>·<킹키부츠>·<브로드웨이 42번가> 등 2020년 라인업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CJ ENM 2019-12-09 7,003
CJ ENM이 2020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0년에 20주년을 맞는 <베르테르>부터 10주년을 맞는 <서편제>, 24년 간 오랜 사랑을 받아온 <브로드웨이 42번가>, 히트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킹키부츠> 등을 공연한다.

CJ ENM은 2019년에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작품인 <보디가드>와 <빅 피쉬>를 공연했다. 6월에는 프로듀서로 참여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신작 <물랑루즈>가 성공을 거뒀다. CJ ENM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뮤지컬 산업을 움직이는 킬링 콘텐츠를 중심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CJ 뮤지컬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6월부터 8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016년에 한국 초연 20주년을 맞아 2001년 토니상 리바이벌 부문을 수상한 새로운 버전의 전체 안무 및 무대를 한국 프로덕션에서 공개하며 호평을 받았다. 매 시즌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 2020년 시즌은 11년 만에 샤롯데씨어터에서 다시 공연해 눈길을 끈다.

<킹키부츠>는 8월부터 11월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이후 2016년에 세계 첫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 초연했다. 2018년까지 세 번째 시즌을 공연하며 꾸준히 팬덤을 넓혀왔다. 2018년 시즌 공연 당시 73회를 공연하며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했고, 역대 최고 객석 점유율인 92%를 기록했다.



<베르테르>는 8월부터 11월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2000년 초연 이후 20년 간 수 차례 공연을 거듭하며 매번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인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유례없던 팬덤문화를형성했다. 20년 간 엄기준, 조승우, 박건형, 송창의,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 규현 등 뮤지컬 스타로 사랑받는 배우들이 베르테르로 활약했다. 서양 고전을 원작으로 차별화된 실내악 음악을 더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발전을 견인해온 작품이다.

<서편제>는 12월부터 20201년 2월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3년 만에 공연하는 <서편제>는 한국 문학의 교과서로 평가받는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이 작품은 2010년 초연했다. 2010 한국뮤지컬대상 1개 부문 수상, 2011 더뮤지컬어워즈 5개 부문 수상, 2012 예그린뮤지컬어워드 4관왕, 2014 더뮤지컬어워즈 4관왕 등을 기록했다. <서편제>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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