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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돌아오는 <여명의 눈동자>에 김지현·최우리·박정아-테이·온주완·오창석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수키컴퍼니 2019-11-04 3,526
2020년 1월 만나는 <여명의 눈동자>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MBC TV에서 방영했던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 일제 강정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윤여옥 역에는 김지현, 최우리, 박정아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중국 남경 부대 정신대(위안부)로 끌려가 대치와 하림을 만나며 질곡의 세월을 보내는 인물이다.

김지현은 초연 당시 강인하면서도 여린 여옥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인생 캐릭터라는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최우리는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음식으로 울림을 전하는 배우다. 박정아는 TV에서뿐만 아니라 <올슉업>, <영웅> 등으로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최대치 역은 테이, 온주완, 오창석이 맡는다. 일본군으로 징용된 남경부대에서 여옥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버마 전투에 끌려가면서 여오과 헤어지게 되는 인물이다.

<시티오브엔젤>, <명성황후> 등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테이는 초연 당시 장하림 역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최대치 역을 소화한다. 온주은 <그날들>, <뉴시즈>, <윤동주, 달을 쏘다.> 등 무대에서도 실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태양의 계절>에 출연한 오창석은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장하림 역은 마이클 리와 이경수가 연기한다. 동경제대 의학부 출신 군의관으로 근무 중 여옥을 맡나 깊은 사랑을 느끼는 캐릭터다.

마이클 리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등 숱한 작품에서 섬세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사랑받았다. 이경수는 초연 당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깊이있게 해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대치와 학도병으로 함께 징병돼 끝까지 함께하는 권동진 역은 정의제와 한상혁('빅스' 혁)이 소화한다. 정의제는 <랭보>, JTBC 드라마 <조선혼담 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한 신예다. 한상셕은 영화 <해피투게더>, tvN 드라마 <위대한 쇼>를 비롯해 <잃어버린 마을: 동혁이네 포차> 등 연극에도 출연했다.

조선인으로 일본군 경찰이 된 인물로 대치와 하림을 집요하게 쫓는 최두일 역은 조태일이, 존경받는 독립운동가로 여옥의 아버지인 윤흥철 역은 김진태와 조남희가 초연에 이어 다시 출연한다. 동진 모(母) 역은 임선애와 유보영이, 중국에서 독립을 위해 힘쓰는 김기문 역은 이기동이 맡는다.

명작의 감동을 한층 더 생생하고 묵직하게 그려낼 <여명의 눈동자>는 2020년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 오픈은 11월 14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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