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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오는 <보디가드>에 김선영·손승연·해나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CJ ENM 2019-09-27 5,867
201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초연했던 <보디가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보디가드>는 스토커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1992년 제작된 동명 영화가 원작인 뮤지컬이다. 



<보디가드>는 '아이 윌 얼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아이 해브 나싱(I Have Nothing)', '런투유(Run To You)' 등 1990년대 반향을 일으키머 빌보드 차트 14주 연속 1위 등 신기록을 세운 OST 15곡을 뮤지컬 넘버로 수록했다. 영화 원작자인 로렌스 캐스단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유명 창작진들이 6년 간 개발을 거쳐 2012년 12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보디가드>는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두 번째 작품으로, 영국 초연 4년 만인 2016년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연했다. 2016년 한국 초연 당시 누적 관객 9만 명 관람,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넋을 잃게 만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첼 마론 역으로 김선영, 손승연, 해나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레이첼 마론 역은 노래만 80% 이상 소화해야 하며, 높은 음역대인 곡이 많아 각국 프로덕션에서도 캐스팅을 심사숙고하며 까다롭게 선택하는 역이다. 

<호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김선영은 “저의 20대를 함께한 대단하고 존경하는 존재인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부르게 돼 너무나 영광이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년 국내 초연 배우 손승연은 다시 이 역할로 출연한다. 손승연은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은 제 인생 노래다. 이 노래로 음악을 시작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최근 싱글 '아이엠 낫 워리어(I'm Not Warrior)'를 발표함과 동시에 미국 진출을 알린 손승연은 한국 휘트니 휴스턴이란 평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킬 앤 하이드>의 루시 역으로 괴물 신인으로 등극한 해나는 “휘트니 휴스턴은 제 영원한 디바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당대 최고 팝스타인 레이첼 마론을 지키는 최고의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은 이동건과 강경준이 맡아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 프랭크 파머 역은 강렬하고 냉철하면서 절제된 연기를 펼치면서 다양한 감정선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다. 

이동건은 KBS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 JTBC 드라마 <스케치>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다양한 시청자를 사로잡아왔다. 이동건은 “사춘기 시절 강렬한 기억과 추억을 선물해준 영화 속 역할을 맡아 영광이다. 지난 시즌 멋진 선배님들이 연기하신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전했다. 

강경준은 MBC 드라마 <별별 며느리>, JBTC 드라마 <가시꽃>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친근한 매력으로도 사랑받았다. 그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더욱 열심히 해서 완벽한 프랭크 파머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뮤지컬에 데뷔하는 포부를 밝혔다. 

<보디가드>는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9만 원, A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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