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이 2020년 4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다시 공연한다. <렛미인>은 2016년 1월 국내 첫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초연했다. 세계적인 연출가 존 티파니가 내한해 진두지휘했고, 당시 괴물 신예였던 박소담을 비롯해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렛미인(원제 Let The Right One In)>은 2008년 스웨덴 영화를 원작으로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제작한 작품이다. 토니상,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존 티파니가 연출을 맡아 2013년 스코틀랜드에서 초연했다. 이후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아일랜드 더블린 등에서 공연했다.
<렛미인>은 수백 년을 산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소년 오스카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미니멀리멈 연출의 진수를 보여주는 하얀 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 무대는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존 티파니 연출과 함께 <원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안무가 스티브 호겟의 유연하고 절도있는 움직임, 고전과 현대 음악의 경계를 오가는 싱어송라이터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악으로 몽환적이고 스산하면서 아름답고 잔혹한 뱀파이어의 사랑 이야기로 이끈다.
2020년 공연을 위해 재능있는 배우들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서류 접수는 9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신시컴퍼니 웹사이트(https://www.iseensee.com) 오디션 접수 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된다. 1차 오디션은 11월 11일과 14일부터 16일까지, 2차 오디션은 17일부터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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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티파니 연출작 <렛미인>, 2020년 공연 오디션 진행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신시컴퍼니 2019-09-16 4,556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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