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2019년 시즌 공연이 지난 16일 개막했다. <헤드윅>은 한국 공연 15년 째를 맞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아픈 과거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헤드윅 역을 맡은 오만석, 전동석, 윤소호와 이츠학 역을 맡은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은 자신만의 매력을 발휘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오만석은 연륜과 노련함으로 무대를 진두지휘하며 원조 헤드윅의 위엄을 보여줬다. <헤드윅>에 처음 출연하는 전동석과 윤소호는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주며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노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은 투명 LED 패널과 라이브 카메라 중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생한 무대를 선보인다. 극 중 헤드윅의 이해를 돕는 영상은 세 면에 위치한 투명 LED 패널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구현했다. 헤드윅의 등장과 공연 중간에 재미를 선사했던 라이브 카메라 중계를 앙코르 무대에서도 사용한다. 배우들과 관객들이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을 비춰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새로운 비주얼을 더한 <헤드윅>은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정문성의 첫 공연은 8월 25일 오후 2시에, 마이클 리의 첫 공연은 9월 29일 오후 6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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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생생한 무대로 돌아왔다…오만석·전동석·윤소호부터 제이민·유리아·홍서영까지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쇼노트 2019-08-20 4,337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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