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현식의 명곡들로 만든 첫 창작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랑했어요>는 1980~90년대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싱어송라이터 故김현식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가슴을 울리는 진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음악에서 주관이 뚜렷한 싱어송라이터 이준혁 역에는 송창의와 나윤권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송창의는 <레베카> 이후 2년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감성 발라더 나윤권은 <사랑했어요>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
준혁의 절친한 후배로 준혁을 친형처럼 따르고 좋아하는 윤기철 역은 이홍기와 문시온이 맡는다. 이홍기는 2016년 <그날들>에서 무영으로 뮤지컬에 출연한 이후 다시 한 번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신인밴드 르씨엘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문시온은 허스키한 음색과 파워풀한 발성의 소유자다.
사랑을 위해 직진하는 김은주 역은 김보경, 신고은이 연기한다. 김보경은 작은 체구에도 폭발력 넘치는 성량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배우다. <그날들>과 <빨래>에 출연했던 신고은은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과 <강남스캔들>로 대중 인지도를 높였다.
이밖에 비엔나 여행 가이드 안호준 역은 박세훈이, 비엔나 한인 민박집 딸 최미애 역은 백예은이, 은주를 감시하며 뒤따르는 남자 박두식 역은 이정선이, 두식의 부하 직원 나영남 역은 김형기가 맡는다.
<사랑했어요>는 ‘사랑했어요’를 비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추억 만들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감성적인 가사와 진한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던 김현식의 히트곡으로 뮤지컬 넘버를 구성한다.
정태영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이희준 작가,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서병구 안무가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이블데드>, <인더하이츠> 등을 제작대행한 이승진프로덕션이 <사랑했어요>도 제작대행한다.
진정성 있는 감동을 전할 <사랑했어요>는 2019년 9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은 8월 9일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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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성남아트센터 개막 <사랑했어요>에 송창의·나윤권, 이홍기·문시온, 김보경·신고은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케이-준 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반뎀타이거, 프로젝트H,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호박덩쿨, 오스텔라 2019-07-25 6,129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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