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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인> 8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서 본공연 개막…이창희·이주광, 임병근·박유덕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씨워너원 2019-06-24 4,267
<블루레인>(제작 씨워너원(C101))이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8월 개막한다. <블루레인>은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룬 뮤지컬이다. 

<블루레인>은 2018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후 1년 여에 걸친 개발 과정을 거쳐 2019년 본 공연을 개막한다.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등을 선보인 추정화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추정화 연출과 함께 <인터뷰>, <스모크> 등을 작업한 허수현이 작곡했다. 역시 같은 작품에 참여한 김병진이 안무를 완성했다. 



테오 역에는 이창희와 이주광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테오는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 사건 용의자로 붙잡히는 인물이다. 이창희는 <원스>, <아리랑>, <바넘: 위대한 쇼맨>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다. 이주광은 <배니싱>, <파리넬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등에 출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루크 역은 임병근, 박유덕이 소화한다. 류크는 아버지의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려 촉망받는 변호사가 된 인물이다. 임병근은 <킹아더>, <더데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사랑받고 있다. 박유덕은 <더 픽션>, <아랑가>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인물을 보여준 배우다. 



존 루키페르 역은 김주호와 박송권이 연기한다. 테오와 루크의 친부로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인물이다. 김주호는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브랄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실력을 펼쳐온 배우다.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 중인 박송권은 <노트르담 드 파리>, <팬텀> 등 대형 뮤지컬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헤이든 역은 김려원과 최미소가 맡는다. 헤이든은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워온 무명가수로 테오의 여자친구다. <더 캐슬>에 출연 중인 김려원은 <이블데드>, <젊음의 행진>,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등에 출연했다. <니진스키>에 출연 중인 최미소는 <6시 퇴근>, <이블데드>, <콩칠팔새삼륙> 등에서 활약했다. 



오랜 세월 존 루키페르 저택에서 일해온 가정부 엠마 역에는 <안나 카레니나>, <엘리자벳> 등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준 한지연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가창력을 보여준 한유란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사생아로 태어나 고아원에 버려진 후 존 루키페르 저택에 하인으로 들어오는 사일러스 역은 <록키호러쇼>에 출연 중인 임강성과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에 출연 중인 조환지가 맡는다.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블루레인>은 8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은 6월 28일 오픈한다. 1층 5만 5천 원, 2층 4만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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