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첫 번째 성과로 <엑스칼리버>에 서울예대 학생들이 대거 출연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엑스칼리버>에 참여하는 서울예대 학생 모두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서울예대 뮤지컬교육용 작품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서울예대에서는 <엑스칼리버>에 출연하는 학생들을 위해 2019년 1학기에 공연학부 연극전공 정규 커리큘럼에 ‘작품제작실습 Ⅰ, Ⅲ’ 등 총 수업 두 개를 개설했다. 학과 교수진과 뮤지컬 실무 지도자들이 공동으로 수업을 맡아 학생들에게 강의실과 무대를 오가는 생생한 예술 현장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서울예대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해당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서울예대 학생들은 강의 주임교수인 정승호(<엑스칼리버> 무대디자이너) 교수 책임 하에 교내에서 연극전공 교수진이 공동 참여하는 뮤지컬 제작이론 및 실기 수업을 수강한다. 스티븐 레인 연출, 제이미 맥다니엘 안무가, 마르셀로 마라스칼치 무술감독, 원미솔 음악감독 등으로부터 뮤지컬 연기와 춤, 노래, 무술 등 실무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엑스칼리버>에 출연해 70여 명이 펼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열한 전투 장면에서 앙상블로 활약하며 스펙터클함을 더한다.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킨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평범한 인물이 빛나는 제왕으로 탄생하는 여정을 통해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전할 예정이다.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김준현, 손준호, 김소향, 민경아 등이 출연하는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식 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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