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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양조위 주연 <무간도>, 영화에서 뮤지컬로…2020년 도쿄, 오사카, 서울에서 초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신스웨이브 2019-04-02 5,046
新's웨이브(이하 신스웨이브)가 <무간도>를 2020년 초연한다. 신스웨이브는 2017년 12월 동명 영화의 뮤지컬 제작 권리를 확보하고 프리프러덕션에 들어갔다.



그동안 일본에서 <런투유>, <카페인>, <인터뷰>, <어쩌면 해피엔딩> 등을 선보였던 신스웨이브는 유통판로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고 전 세계 뮤지컬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영화 <무간도>를 택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했을 정도로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무간도>의 첫 뮤지컬 제작에 나선 것. 

크리에이티브팀으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선보였던 오세혁 연출이 극작을 맡았고, <광염소나타>, <달과 6펜스>를 쓴 다미로 작곡가가 합류했다. 

영화 원작은 2002년 맥조위와 유위강이 공동 연출했다. 범죄조직에 침투한 경찰과 경찰에 침투한 범죄조직원이라는 설정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 유덕화와 양조위의 섬세하고 압도적인 연기로 한국과 일본 등에서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2006년에는 <디파티드(Departed)>란 이름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이 주연한 영화로 리메이크되어 제79회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4월 1일 오후 7시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1관에서 공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 <무간도> 쇼케이스 콘서트는 다미로 음악감독이 12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이끌었다. 일곱 명의 배우가 여섯 명의 앙상블과 함께 뮤지컬 넘버 30곡 중 17곡을 영화 영상과 함께 약 70분 간 선보였다. 

신스웨이브 신정화 대표는 “2016년 여름 <무간도>를 공연하기 위해 홍콩에 메일을 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2020년 초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관객들의 기억에 남도록 남은 9개월 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떤 배우가 한국판 건명과 영인으로 캐스팅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무간도>는 2020년 초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대한민국 서울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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