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스>가 8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한다. <시티오브엔젤스>는 1940년대 후반 미국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다. 자신이 쓴 탐정 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 작가 스타인과 시나리오 세계 속 주인공 스톤을 교차시키며 이어가는 극중극이다. 현실과 영화를 오가는 두 이야기를 컬러와 흑백으로 대비시켜 재미를 더한다.
<시티오브엔젤스>는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유행했던 영화 장르인 필름 누아르와 팜므파탈 요소가 가미된 블랙코미디 스릴러 장르다. <라이프>, <스위트 채리티>, <포시>, <바넘> 등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싱어송라이터인 사이 콜먼이 1940년대 할리우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화려한 스윙 재즈 넘버를 썼다.
1989년 12월 초연해 브로드웨이 버지니아 극장에서 879회 공연했다. 1990년 토니상에서 6개 부문을,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8개 부문을 수상했다. 1993년에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했고, 1994년 로렌스 올리비에상에서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
국내 초연 오디션은 전 배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인 2역, 아카펠라, 스윙재즈 등을 소화할 수 있는 역량있는 배우들과 슈퍼루키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이다.
<시티오브엔젤스> 블로그(https://blog.naver.com/cityofangels2019)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서류를 작성한 후 이메일(cityofangels2019@naver.com)로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2월 1일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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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브엔젤스> 8월 충무아트센터 초연…공개 오디션 진행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샘컴퍼니 2019-01-15 2,358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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