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월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 제1회부터 진행해온 배우 이건명이 다시 MC을 맡고, 배우 정성화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어제(12월 27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신영숙, 김호영의 사회로 진행한 시상식 기자간담회에서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키워드는 히스토리와 글로벌이다. 축하 공연 역시 이런 흐름에 따라 진행하려 한다. 매년 진행해 온 부대행사로 한국 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K-뮤지컬 바자회’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고 이번 시상식에 대해 설명했다.
<웃는 남자>가 대상, 뮤지컬작품상,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을 비롯한 11개 부문에 후보를 내며 최다 노미네이트되었다. <레드북>이 7개 부문에, <베르나르다 알바>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뒤를 이었다.
1년 동안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 중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강필석(번지점프를 하다), 박은태(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박효신(웃는 남자), 조승우(지킬 앤 하이드), 최재림(마틸다)가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아이비(레드북), 유리아(레드북), 전미도(닥터 지바고), 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차지연(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이 올랐다.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강필석(닥터 지바고), 김봉환(지킬 앤 하이드), 이규형(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정성화(웃는 남자), 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이,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김국희(레드북), 김영주(빌리 엘리어트), 방진의(마틸다), 신영숙(웃는 남자), 최정원(빌리 엘리어트)이 올랐다.
신인상은 2016년 1월 이후 데뷔한 배우 중 주연 혹은 조연 역할을 처음 맡은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신인상에 추천된 후보자는 주연 및 조연상 후보로는 추천받을 수 없다.
남자 신인상 부문에 EXO 수호(웃는 남자), 신주협(어쩌면 해피엔딩), 이승헌(마마, 돈 크라이), 이휘종(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하경(마마, 돈 크라이), 여자 신인상 부문에 강혜인(어쩌면 해피엔딩), 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이혜수(신과 함께_저승편), 임찬민(신흥무관학교), 해나(지킬 앤 하이드)가 노미네이트되었다.
앙상블로 활약한 팀에게 시상하는 앙상블상에는 <레드북>, <마틸다>, <모래시계>, <빌리 엘리어트>, <시카고>가 후보로 올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뉴웨이브상을 신설한다. 뉴웨이브상은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창작 초연작을 대상으로,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창작 신작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상이다.
한 작품에서 동일 부문에 2명 이상 후보를 배출한 경우가 많았다. 여우주연상에선 <레드북>의 아이비와 유리아가, 남우조연상에선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지상과 이규형이, 여우조연상에선 <빌리 엘리어트>의 최정원과 김영주가, 남우신인상에선 <마마, 돈 크라이>의 이승헌과 하경이 동시에 후보로 올랐다.
음악상에서 <웃는 남자>의 김문정 음악감독과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가, 무대예술상에선 <웃는 남자>의 구윤영 조명디자이너와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베르나르다 알바>의 권지휘 음향디자이너와 최영은 무대디자이너가 동시에 수상을 경쟁하게 됐다.
강필석이 <번지점프를 하다>로 남우주연상에, <닥터 지바고>로는 남우조연상에 동시에 후보로 오른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시상식은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뮤지컬 중 4백 석 이상 규모 공연장에서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심사대상으로 한다. 4백 석 미만 공연장 작품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한다.
심사위원단으로 전문가 투표단 1백 명과 마니아 투표단 1백 명으로 구성한다. 전문가 투표단은 주최 및 관계 기관 담당자, 언론 매체 문화 및 공연 담당 기자단, 뮤지컬 각 분야 전문가(한국뮤지컬협회 극장, 무대 예술, 배우, 제작, 창작 5개 분과 회원. 단, 학술 분과는 후보 추천 위원에 다수 포함되어 투표단에서 제외)와 전년도 수상자 및 수상 단체를 대상으로 구성했다.
마니아 투표단은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했고, 사전 등록 후 선정된 일반 관객 및 뮤지컬 마니아를 대상으로 구성했다. 마니아 투표단은 지난 2회 동안 비교해 2.5배 증가한 929명이 지원했고, 다작 관람 순으로 1.5배수까지 선정했다. 이후 정성평가를 더해 최종 1백 명을 선정했다. 최다 관람자는 뮤지컬 60편을 관람했다.
전문가 투표단은 특별상 부문을 제외한 16개상을 심사한다. 마니아 투표단은 주연, 조연, 신인상 등 6개 부문을 심사할 수 있다. 투표 비율은 제2회와 동일하게 전문가 투표단 80%, 마니아 투표단 20%를 반영한다.
최종 결과는 각 부문별 5개 후보 중 최다 득표작(자)을 선정하여 1월 14일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한다.
최종 후보자 및 후보작은 아래와 같다.
[작품부문]
한국뮤지컬어워즈대상
<1446>, <모래시계>, <신흥무관학교>, <웃는 남자>, <햄릿_얼라이브>
뮤지컬 작품상
<레드북>, <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웃는 남자>, <젠틀맨스 가이드>
소극장 뮤지컬상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베르나르다 알바>, <빈센트 반 고흐>,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개인 부문]
남우주연상
강필석(번지점프를 하다), 박은태(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박효신(웃는 남자), 조승우(지킬 앤 하이드), 최재림(마틸다)
여우주연상
아이비(레드북), 유리아(레드북), 전미도(닥터 지바고), 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차지연(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남우조연상
강필석(닥터 지바고), 김봉환(지킬 앤 하이드), 이규형(젠틀맨스 가이드), 정성화(웃는 남자), 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여우조연상
김국희(레드북), 김영주(빌리 엘리어트), 방진의(마틸다), 신영숙(웃는 남자), 최정원(빌리 엘리어트)
남자신인상
수호(웃는 남자), 신주협(어쩌면 해피엔딩), 이승헌(마마, 돈 크라이), 이휘종(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하경(마마, 돈 크라이)
여자신인상
강혜인(어쩌면 해피엔딩), 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이혜수(신과 함께_저승편), 임찬민(신흥무관학교), 해나(지킬 앤 하이드)
앙상블상
<레드북>, <마틸다>, <모래시계>, <빌리 엘리어트>, <시카고>
[창작부문]
프로듀서상
강병원(랭보), 김영욱(젠틀맨스 가이드), 박명성(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엄홍현(웃는 남자), 정인석(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극본상
김선미(1446), 로버트 요한슨&잭 머피(웃는 남자), 성종완(햄릿_얼라이브), 윤희경(랭보), 정영(용의자 X의 헌신)
음악상
김문정(웃는 남자), 김성수(베르나르다 알바), 민찬홍(랭보), 양주인(레드북), 프랭크 와일드혼(웃는 남자)
안무상
서병구(미인), 신선호(전설의 리틀 농구단), 이현정(판), 채현원(신흥무관학교), 홍유선(레드북)
연출상
김동연(젠틀맨스 가이드), 김태형(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요한슨(웃는 남자), 오경택(레드북), 구스타보 자작(베르나르다 알바)
무대예술상
구윤영(조명, 웃는 남자), 권지휘(음향, 베르나르다 알바), 박동우(무대, 신과 함께_저승편), 오필영(무대, 웃는 남자), 최영은(무대, 베르나르다 알바)
[특별상]
공로상
후보 추천 위원회에서 뮤지컬 분야에 공을 세운 전문가를 별도 선정
뉴웨이브상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창작 초연작을 대상으로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신규 창작 뮤지컬 제작을 지원하게 위해 새롭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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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후보 발표…<웃는 남자> 11개 부문, <레드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한국뮤지컬어워즈 사무국 2018-12-28 5,904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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