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영상은 ‘HOPE(호프)를 듣다’ 캠페인에 맞춰 배우 14명이 직접 녹음한 목소리로 <호프>에 등장하는 네 캐릭터가 지닌 감성을 생생히 전한다. <호프> 캐릭터 영상은 목소리 만으로 캐릭터 내면을 들려주며 배우들이 실제 공연에서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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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롤인 호프 역을 맡은 김선영과 차지연은 ‘넌 약속을 지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 ‘네가 떠나면 나 살아갈 수 있을까’ 대사로 평생 원고를 지켜온 호프의 숨겨진 속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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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原稿)를 의인화한 캐릭터인 K(케이) 역을 맡은 고훈정, 조형균, 장지후는 ‘한 번도 읽힌 적 없는 먼지 쌓인 한 권의 책’, ‘처음부터 내가 없었더라면 조금은 나아졌을까’, ‘왜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까, 왜 날 버리지 않는 걸까’란 대사를 통해 쓰여졌지만 한 번도 읽히지 않은 처지와 자신의 곁을 지키는 호프를 향한 연민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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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가길 꿈꾸는, 원고를 지켜온 호프의 엄마 마리 역을 맡은 이하나와 유리아는 ‘나의 신에게 기도해. 그때로 돌아가길’, ‘원고를 지키는게 우리 약속이었으니까’라는 임팩트 있는 한 마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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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프가 회상하는 과거 속 나 자신으로 원고에 얽매인 엄마를 원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과거 호프 역을 연기할 차엘리야, 이예은, 이윤하는 ‘나 좀 쳐다봐. 나의 신, 나의 엄마’. ‘엄마는 하나 남은 빈자리에 원고를 올렸어’, ‘괜찮아. 지켜야할 게 있었잖아’란 대사로 캐릭터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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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유언으로 원고를 맡게된 베르트 역을 맡은 송용진과 김순택은 각각 ‘그 문장 안에서 하루 더 살고 싶었는데 전쟁이 났어’, ‘책은 총알을 막을 수 없어’란 대사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원고와 삶 중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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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유태인이자 난민인 카델 역의 양지원, 이승헌은 ‘네 인생이야. 네가 책임져야지’, ‘그깟 종이 따위 없다고 사람이 죽진 않아’처럼 누군가에게 건네는 듯한 말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호프>는 2019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판매는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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