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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S씨어터는 2016년 착공해 약 75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지하에 조성했다. 획일화된 극장 구조에서 탈피해 무대와 객석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무대를 변화할 수 있는 가변형 공연장으로 설계했다. 부속 시설로 개인분장실과 단체분장실이 각각 두 곳씩 있다. 장기간 연습이 가능한 전문 연습실 등도 갖추었다.
극장 이름은 2017년 공연장 완공을 앞두고 세종문화회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 1차 공모에서 응모된 134개의 명칭 중 직원 투표로 4개를 선정했고, 2차 선호도를 조사했다. 직원 389명이 투표하여 Special, Space, Story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세종S씨어터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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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세종S씨어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18일부터 연말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뮤지컬 음악감독 원미솔과 이성준, 뮤지컬 연출가 왕용범이 참여하는 <이색락주(二色樂奏)>를 시작으로 재즈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니어 이스트 쿼텟(The Near East Quartet)’의 재즈콘서트 <진양:보이지 않는 약속>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무용단, 벨기에 리에주 극장이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현대무용 <나티보스>도 공연될 예정이다. 세종S씨어터 개관을 맞아 창작 공모를 통해 당선된 서울시극단의 <사막속의 흰개미>와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한 서울시무용단의 <더 토핑>도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현대 오페라 작곡가 메노티의 <아말과 동방박사들>, <노처녀와 도둑>을 선보인다.
오늘(9월 27일) 취임한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은 “세종S씨어터 개관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프로덕션 플랫폼으로서 세종문화회관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이다. 공공 공연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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