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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맞아 세종S씨어터 개관…<이색락주>, 재즈콘서트 등 개관 페스티벌 연다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세종문화회관 2018-09-27 3,512
세종문화회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세종S씨어터를 개관한다. 세종S씨어터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다양한 예술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3백 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이다.



세종S씨어터는 2016년 착공해 약 75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지하에 조성했다. 획일화된 극장 구조에서 탈피해 무대와 객석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무대를 변화할 수 있는 가변형 공연장으로 설계했다. 부속 시설로 개인분장실과 단체분장실이 각각 두 곳씩 있다. 장기간 연습이 가능한 전문 연습실 등도 갖추었다.

극장 이름은 2017년 공연장 완공을 앞두고 세종문화회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 1차 공모에서 응모된 134개의 명칭 중 직원 투표로 4개를 선정했고, 2차 선호도를 조사했다. 직원 389명이 투표하여 Special, Space, Story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세종S씨어터를 최종 선정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세종S씨어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18일부터 연말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뮤지컬 음악감독 원미솔과 이성준, 뮤지컬 연출가 왕용범이 참여하는 <이색락주(二色樂奏)>를 시작으로 재즈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니어 이스트 쿼텟(The Near East Quartet)’의 재즈콘서트 <진양:보이지 않는 약속>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무용단, 벨기에 리에주 극장이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현대무용 <나티보스>도 공연될 예정이다. 세종S씨어터 개관을 맞아 창작 공모를 통해 당선된 서울시극단의 <사막속의 흰개미>와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한 서울시무용단의 <더 토핑>도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현대 오페라 작곡가 메노티의 <아말과 동방박사들>, <노처녀와 도둑>을 선보인다.

오늘(9월 27일) 취임한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은 “세종S씨어터 개관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프로덕션 플랫폼으로서 세종문화회관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이다. 공공 공연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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