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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개막 <더데빌> 캐스트 공개…차지연 혼성 캐스팅 및 크로스 연기 도전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페이지1, 알앤디웍스 2018-09-04 7,248
<더데빌>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더데빌>은 기존 서사 방식을 깬 시도와 드라마보다는 상징성을 강조한 무대로 파격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같은 역할을 남녀 배우가 함께 소화하는 혼성 캐스팅부터 한 배우가 두 역할을 맡는 캐릭터 크로스까지 시도한다. 



빛을 상징하는 'X-White(X-화이트)' 역은 김다현, 차지연, 임병근, 조형균, 이충주가 맡는다. 어둠을 상징하는 'X-Black(X-블랙)' 역은 박영수, 김찬호, 차지연, 임병근, 이충주가 맡아 크로스 연기에 도전한다. 

빛과 어둠이 벌이는 내기의 대상이 되는 존 파우스트 역은 송용진, 장지후, 정욱진, 신재범이 쿼드러플 캐스팅되었다. 그레첸 역은 이하나, 차엘리야, 이예은이 연기한다. 

차지연은 혼성 캐스팅과 동시에 크로스 연기에도 도전한다. 차지연은 “여배우이기 때문에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매력을 열심히 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4년 초연 당시 그레첸을 연기했던 차지연은 <더데빌>에서 남자 배우들이 도맡던 'X(엑스)' 캐릭터를 여배우로서 처음 연기한다. 차지연은 <광화문연가> 2017년 공연 당시 월하 역으로 정성화와 한 배역을 연기한 경험이 있어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임병근과 이충주 역시 'X-White'와 'X-Black'에 동시에 도전한다. 지난 공연 당시 'X-White'를 연기했던 임병근은 한층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게 되었다. 초연부터 삼연까지 참여한 이충주는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초연부터 참여해온 송용진과 박영수는 각각 존 파우스트와 'X-Black' 역으로 돌아온다. 박영수는 “더 깊어지고 단단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송용진은 “삼연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굳히기에 들어가는 시기”라며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조형균, 정욱진, 이하나 또한 더욱 깊어진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다현, 김찬호, 차엘리야는 뉴 캐스트로 참여한다. 작품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김다현은 'X-White' 역을 맡아 “가사가 지닌 함축적인 의미를 잘 표현하겠다”고 밝혔다. 독특한 보이스 컬러와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을 보여주는 김찬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의 'X-Black'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특유의 분위기와 파워풀한 보컬을 보여주는 차엘리야 또한 새로운 그레첸을 보여줄 예정이다.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영화 <침묵> 등 최근 활동 영역을 확장한 이예은은 다시 한 번 그레첸을 연기한다. 신예 장지후와 신재범은 처음 <더데빌>에 참여하여 존 파우스트로 또다른 도전에 나선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더데빌>은 11월 7일부터 2019년 3월 1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9월 14일 1차 티켓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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