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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원작자 존 캐머런 미첼, 콘서트로 10년 만에 내한한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 | 더뮤지컬 DB | 사진제공 | 쇼노트 2018-08-29 3,308
한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꼽히는 <헤드윅>의 원작자 존 캐머런 미첼(John Cameron Mitchell)이 10년 만에 내한한다. 개관 40주년을 맞는 세종문화회관과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존 캐머런 미첼 콘서트 <디 오리진 오브 러브 투어 인 서울(The Origin of Love Tour In Seoul), 부제: 엘로퀀스>을 개최하는 것. 


ⓒ쇼노트

존 캐머런 미첼은 이미 2007년과 2008년 한국에서 공연한 <헤드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역사에 남을 무대를 선보였다. 2014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에서 개막한 <헤드윅>에 출연하며 오리지널 캐스트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호주 네 개 도시 투어로 첫 선을 보인 이번 콘서트는 보컬리스트이자 퍼포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앰버 마틴(Amber Martin)과 협업하며 한층 더 풍성하고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구성도 독특하다. 준비한 노래를 차례로 나열하는 일반적인 콘서트 형식이 아니라 <헤드윅>의 제작 과정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 같이 꾸민다. 

작품의 모티브가 된 자전적 경험부터 작곡가 스티븐 트래스크(Stephen Trask)와의 우연한 만남,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던 연인과의 추억까지 존 캐머런 미첼이 직접 전하는 <헤드윅> 탄생 비화를 강렬한 로큰롤 사운드와 함께 공연장을 채운다. 독창적인 캐릭터인 헤드위과 토미, 한셀 등 <헤드윅> 캐릭터가 어떻게 생명력을 얻었는지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MATTEW PLACEK

세트 리스트는 <헤드윅>의 명곡들로 구성된다. <헤드윅> 넘버 중 큰 사랑을 받은 곡으로 타이틀로도 채택된 ‘디 오리진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를 비롯해 ‘위키드 리틀 타운(Wicked Little Town)’, ‘슈가 대디(Sugar Daddy)’, ‘위그 인 어 박스(Wig In A Box)’, ‘미드나이트 라디오(Midnight Radio)’ 등 수많은 헤드윅 팬(헤드헤즈)들을 열광하게 했던 넘버들을 들려준다. 그의 최근 영화인 <하우 투 토크 투 걸스 앳 파티스(How To Talk To Girls at Parties)>의 수록곡 등 국내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곡들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콘서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헤드윅>이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헤드윅>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원작을 능가하는 공연 횟수와 최다 관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4월 서울 초연 이후 지금까지 전국 통산 2,150여 회 공연, 누적 관객 56만여 명, 전회 전석 기립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에는 브로드웨이 원작 라이선스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만 타이중과 타이베이에서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기도 했다. 


ⓒ더뮤지컬

미첼이 “서울에서 엄청난 성공을 지켜본 뒤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을 꿈꾸기 시작했다”고 했을 만큼 그의 <헤드윅> 한국 공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깊다. 미첼은 펑크 록, 그램 록, 하드 록, 헤비메탈을 아우르는 파워풀한 모습으로 <헤드윅>의 원작자이자 오리지널 캐스트, 영화 <헤드윅>의 감독 겸 주연배우로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존 캐머런 미첼 콘서트 <디 오리진 오브 러브 투어 인 서울>은 9월 5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세종문화회관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티켓 선오픈은 9월 4일에 진행한다. VIP석 13만 원, R석 11만 원, S석 9만 원, A석 6만 원, B석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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