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연가>가 오는 11월 다시 관객과 만난다. <광화문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을 바탕으로 고선웅 작가와 이지나 작곡가가 다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과거 추억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은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안재욱, 이건명과 함께 강필석이 새롭게 캐스팅되었다.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안재욱은 최근 <시카고>, <아리랑> 등 뮤지컬에서도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꾸준히 활동 중이다. 이건명은 <그날들>, <인터뷰> 등 매 공연마다 열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왔다. 강필석은 <번지점프를 하다>, <모래시계>, <닥터지바고> 등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에 도전하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극을 이끄는 시간여행 안내자 월하 역은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지난 시즌 탁월한 가창력과 유쾌함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역으로,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설정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도 성별을 구별하지 않은 혼성 캐스팅을 시도했다.
구원영은 <광화문연가> 서울 공연 이후 진행한 전국투어 공연에서 월하 역에 합류하며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최근 예능과 무대, 홈쇼핑까지 넘나드는 이슈메이커 김호영은 <킹키부츠>, <꾿빠이, 이상>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팔색조 매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은 <킹키부츠>로 지난 1월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다시 무대에 도전한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풋풋하고 순수했던 젊은 명우를 연기할 배우는 정욱진과 ‘브로맨스’의 이찬동이다. 정욱진은 <어쩌면 해피엔딩>, <더데빌>, <마마, 돈 크라이>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다. 최근 MBC 케이블 예능 ‘캐스팅 콜’, KBS TV ‘불후의 명곡’ 등 방송에서 가창력을 보여준 이찬동은 <광화문연가>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명우의 옛사랑이 된 중년 수아 역은 이은율과 임강희가 맡는다. 중년 수아 역에 처음 합류한 이은율은 <서편제>,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를 보여줬다. 최근 <번지점프를 하다>에 출연한 임강희는 지난 시즌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명우의 첫사랑 젊은 수아 역은 린지(임민지)와 이봄소리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삼총사>, <오!캐롤> 등에 출연했던 ‘피에스타’ 출신 린지는 지난 시즌 젊은 수아 역으로 열연하며 호평받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 <인터뷰> 등에서 실력을 보여준 이봄소리는 새롭게 젊은 수아를 연기한다.
명우의 옆자리를 긴 세월 지키는 아내 시영 역은 정연과 장은아가 연기한다.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에 출연 중인 정연은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매력적인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광화문연가>에 새롭게 합류하며 오랜만에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레베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서 소울풀항 감성과 파워풀한 성량으로 매력을 펼쳐왔다.
명우와 수아와 함께 세월을 살아온 중곤 역은 오석원이 단독으로 맡는다. 다년 간의 경험으로 노련함을 갖춘 배우다. <록키호러쇼>에 출연 중인 그는 현재와 젊은 날을 모두 연기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팀으로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이 지난 공연에 이어 참여한다.
<광화문연가> 1차 티켓은 9월 5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 공연은 11월 2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여 2019년 1월 20일까지 이어진다.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9만 원, A석 6만 원.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故 이영훈 작곡가의 곡들로 만든 <광화문연가>, 11월 돌아온다…안재욱·이건명·강필석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CJ E&M 2018-08-27 6,756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