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가 선보일 공연은 <쿠자(KOOZA)>로 11월 초연한다. ‘태양의 서커스’가 15번 째로 제작한 이 작품은 2007년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했다.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 18개국 56개 도시에서 8백만 명이 관람했다. 현재 공연 중인 ‘태양의 서커스’ 중 최장 기간 투어 작품이다.
<쿠자>는 서커스 양대 전통인 곡예와 광대를 아우른다. 현란한 곡예와 광대들의 대담한 슬랩스틱 코미디를 다채롭게 펼친다.
<쿠자>는 ‘상자’를 뜻하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 ‘코자(KOZA)’에서 유래했다. 전통적인 서커스 정신을 담은 ‘상자 안의 서커스’를 만들겠다는 제작의도를 반영했다. 공연 음악도 인도 전통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사용했다.
<쿠자>는 외로운 여행자 ‘쿠자’가 주인공이다. 살 곳을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왕, 사기꾼, 소매치기, 진상 여행객, 성질 사나운 강아지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쿠자> 국내 공연은 서울 잠실 종합운동에 세울 서커스 전용 컴플렉스인 ‘그랑 샤피토(빅탑)’에서 공연한다. 7월 중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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