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붉은 정원>이 6월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개막한다. <붉은 정원>은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3대 문호로 꼽히는 이반 투르게네프가 쓴 소설 『첫 사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아름답지만 위험한 첫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차갑고 예의바른 작가 빅토르 투르게네프(38세) 역에는 정상윤과 에녹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할 예정인 정상윤은 <나폴레옹>, <에드거 앨런 포> 등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용의자 X의 헌신> 출연을 앞두고 있는 에녹은 <배니싱>,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서 댄디한 이미지와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당차고 도도한 숙녀로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지나 자세키나(25세) 역은 <아이다>, <닥터 지바고> 등에 출연했던 이정화와 <레베카>, <존 도우> 등에 참여한 김금나가 연기한다.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소년 이반 투르게네프(18세) 역은 <더픽션>, <홀연했던 사나이> 등에 최근 출연한 박정원과 <마마, 돈 크라이>, <줄리앤폴>, <트레인스포팅>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송유택이 맡는다.
<카라마조프>와 <줄리앤폴>을 선보인 신예 정은비 작가와 김드리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크리에이티브팀으로는 <올슉업>, <신과함께_저승편> 등에 참여한 연출가 성재준과 <라흐마니노프>, <존 도우>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이진욱이 작곡 겸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레드북>, <금강, 1984>에서 안무감독을 맡았던 홍유선도 합류한다. 창작진은 원작의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인간 본연의 감성인 사랑을 예술적으로 통찰하여 무대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붉은 정원> 1차 티켓 오픈은 5월 29일부터 CJ아지트 웹사이트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6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로즈석 5만 5천 원, 가든석 3만 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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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업(Stage Up)’ 최우수 작품 <붉은 정원>에 에녹·정상윤 더블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벨라뮤즈 2018-05-09 5,401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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