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마지막 공개 오디션이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마틸다>는 환상적인 무대와 스펙터클한 안무, 블랙 유머와 풍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달 재단에 동화 『마틸다』 무대화를 제안해 작품 개발이 시작되었다. 7년 간 연구를 거쳐 데니스 켈리 작가가 쓴 극본과 코미디언 겸 작곡가인 팀 민친이 작사 및 각곡한 노래를 바탕으로 영국 뮤지컬을 이끄는 매튜 워처스의 연출로 2010년 세계 초연했다.
이번 오디션은 비영어권과 아시아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마틸다> 국내 초연을 위한 것으로, 2017년 8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1차 오디션에 이어 진행하는 두 번째 공개 오디션이다. 1차 오디션 당시 마틸다 역 13명을 포함한 아역배우 55명을 선발했다.
1차 오디션 통과자들은 새롭게 응시한 지원자들과 마지막 오디션에 임한다. 오디션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것은 까다로운 신체조건을 비롯해 작품 속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개성과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담대함을 갖춘 배우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제작사는 전했다.
극 중 5세인 마틸다는 키가 130cm이하여야 한다. 주인공인 만큼 연기력뿐 아니라 암기력, 발성, 노래, 박자감, 순발력 등 공연을 위한 많은 재능이 있어야 한다. 아만다, 라벤더, 엘리스, 에릭, 브루스, 나이젤, 토미 등 일곱 배역은 배역별로 127cm부터 150cm이하 신장이어야 하고, 음악적 감각과 군무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표현력이 중요하다.
닉 애쉬튼 해외 협력연출은 “마틸다는 정형화된 모습이 아니라 어린 아이 본연의 모습인 배우들이 필요하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재기발랄함도 있어야 한다”라고 배역 조건을 밝혔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마틸다 역을 비롯한 아역 전 배역을 최종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3월 11일까지 신시컴퍼니 웹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 공연은 9월 9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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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초연 <마틸다>, 타이틀 롤 찾는다…3월 최종 오디션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신시컴퍼니 2018-03-06 2,929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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