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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연극 네 번째 시리즈 <하얀앵두>

글 | 김효정 | 사진제공 | 두산아트센터 2009-06-18 2,655

과학연극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하얀앵두>가 6월 16일부터 7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선보인다.

<하얀앵두>는 지난 3월 17일부터 선보인 두산아트센터의 과학연극시리즈 <과학하는 마음3-발칸동물원 편>, <산소>, <코펜하겐>에 이어 공연되는 작품이다.
과학연극시리즈는 연극소재 개발과 새로운 장르 발전을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두산아트센터 과학연극시리즈

 

 

<하얀앵두>는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과학연극으로 지질학, 고생물학, 원예학을 다루고 있다.
50대 잊혀져 가는 작가 반아산이 강원도 산골 전원주택에 내려와 텅 빈 마당을 예전 할아버지의 하얀앵두 정원으로 다시 만들려고 한다. 그의 아내 여배우 하영란은 서울에서 지내고 가끔 주말에 반아산을 찾는다. 어느 날 반아산의 후배 지질학자 권오평과 조교가 화석 채집을 위해 그의 집에 묵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작품은 과학이 확장해주는 삶에 대한 이야기로 삼엽충을 통해 5억년 전까지 시간을 확장하고, 거대한 자연에 비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짧은지 생각해보게 한다.
또한, 과학이 하나의 철학으로 존재하여, 과학이 확장시킨 시간과 공간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게 한다. 소멸되지 않은 인간의 긴 인연을 지질학과 원예학으로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얀앵두

 

 

연극평론가 이진아는 “<하얀앵두>는 과학적 가치를 정서적 가치로 치환하며 삶의 의미를 관조하게 만든다. 이 작품에서 과학적 지식은 인간 존재를 이해하고 삶의 의미를 깨닫는 것에 있어서 중요한 화두를 던져 준다.”라고 이번 작품에 대해 평했다.

배삼식 작가와 김동현 연출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되는 이번 작품은 반아산 역에 배우 조영진을 포함하여 이연규, 민복기, 박수영, 백익남, 성여진, 주인영, 최보광이 참여한다.
(문의: 02-708-5001 / www.doosanartcent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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