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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_저승편> 3월 공연, 조형균·서경수·이창용 등 합류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서울예술단 2018-01-31 4,417

<신과함께_저승편>이 3월 세 번째 공연으로 1년 만에 돌아온다. <신과함께_저승편>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신과 함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대표 사례로 꼽힌다. 도덕 교과서에도 일부 내용이 최근 채택되었고, 원작 만화는 6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12월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주연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1,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TOP)3에 올랐다. 

 

 

서울예술단이 제작한 창작가무극 <신과함께_저승편>은 2015년 초연 당시 윤회를 상징하는 17m 지름의 거대한 바퀴 모양 설치물과 지옥을 그린 80㎡ 크기의 LED 스크린 바닥 등 독창적인 무대 미술로 사후 세계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초연 당시 99%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2017년 재공연은 99.7%(유료 93.5%) 객석점유율로 연일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 원작의 인기에 영화 흥행까지 이어지며 세 번째 공연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세 번째 공연은 김동연 연출이 새롭게 합류하여 이끈다. 장면 구성과 음악, 가사를 수정 및 보완한다. 지옥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와 원귀와 강림의 대결 등 판타지적인 부분도 강조하기 위해 안무와 동선을 새롭게 더하고 이에 맞는 비주얼과 음향도 보강할 예정이다. 

 

<신과함께_저승편>에 그간 출연했던 배우들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등의 평을 들으며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 공연에는 조형균, 김용한, 김우형, 서경수, 정원영, 이창용 등이 출연한다. 

 

 

저승 국선변호사 진기한 역은 조형균과 김용한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조형균은 힘있는 가창력과 창작극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다양한 캐릭터를 도맡아왔다. 김용한은 서울예술단의 기대주로 급부상 중이다. 저승차사 강림 역은 김우형과 서경수가 연기한다. 김우형은 지난 공연에서 같은 역으로 강림이 살아 걸어나오는 듯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미지 캐스팅 1순위로 꼽히는 서경수는 무대에서 열정 넘치는 배우다.

 

법이 없어도 될 것 같은 착한 남자 김자홍 역은 정원영과 이창용, 신상언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정원영은 지난 공연 당시 역할에 꼭 들어맞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 중인 이창용은 진중한 연기와 몰입도로 사랑받고 있다. 신상언은 서울예술단의 새 얼굴로 관객들과 만난다. 

 

워커홀릭 저승차사인 혜원맥 역인 최정수가, 사랑스러운 막내 차사 덕춘 역은 김건혜와 이혜수가 맡는다.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가 된 유성연 역은 서울예술단에 새로운 단원 강상준이 연기한다. 염라대왕과 지장보살 역은 금승훈과 김백현이 맡아 찰떡궁합 연기를 다시 보여줄 예정이다. 

 

<신과함께_저승편>은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R석 9만 원, S석 6만 원, A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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