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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마데우스>, 음악극으로 변신…모차르트 음악부터 창작 넘버까지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페이지1 2018-01-16 5,086

2월 개막하는 <아마데우스>가 제작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덕션에는 원작의 정교한 플롯을 살리는 동시에 모차르트의 음악을 풍성하게 사용하며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는 등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마데우스>는 연극이지만 2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한다. 20인조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MR를 사용하고, 6인조 오케스트라가 실제 무대에서 모차르트 원곡의 느낌을 충실히 살린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다. 국내에서 공연했던 <아마데우스> 중 처음으로 창작 넘버를 선보인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난쟁이들>, <줄리 앤 폴> 등에 참여했던 작곡가 채한울이 창작 넘버 작곡을 맡았다.

조정석, 김재욱(이상 모차르트 역),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이상 살리에리역)와 더불어 멀티 캐릭터 ‘작은 바람들(Little Winds)’과 코러스(Chorus)가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작은 바람들’로 출연하는 김태한, 심정완, 이상훈, 육현욱, 오석원, 박소리, 김하나, 이한밀은 멀티 배역을 연기함과 동시에 극의 흐름을 이끄는 내레이션도 소화한다. 코러스를 맡은 이기현, 정지환, 천유송, 김의담, 유희지, 최재웅은 고대 희랍 비극의 코러스 역할을 수행한다. 애크러배틱을 기본으로 하는 동작과 안무를 소화하는 배우가 되기도 하고, 무대 장치가 되기도 하며 극을 입체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동명 영화로 익숙한 <아마데우스>는 영국 대표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으로 만든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피터 셰퍼의 극본을 그대로 사용한다. 원작 드라마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안병구가 드라마 투르그로 참여한다. 안병구 교수는 체코 브르노 국립음악원 성악과와 미국 UCLA 대학원 연극과 디자인 예술 석사 과정 등을 수료하고 국내뿐 아니라 미국, 체코,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서도 오페라, 연극, 실험 음악극 연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원작의 플롯은 살리되 관객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드라마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작품의 요점을 농축해낼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덕션을 예고한 <아마데우스>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프리뷰 공연 후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1월 18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1월 29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0%, 프리뷰 공연 예매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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