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수현재 작가데뷔 프로그램인 ‘통통통’ 시즌1에서 발굴했다. 수현재컴퍼니와 김경주 작가, 이진욱 작곡가, 오세혁 연출이 크리에이티브팀으로 2017년 2월에 1차 쇼케이스, 10월에 2차 쇼케이스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다양한 인물군상과 수많은 에피소드를 담은 방대한 원작을 집약했다.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 간 심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에 숨겨진 모순과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쇼케이스를 통해 함께 작품을 만들어온 김주호, 조풍래, 안재영, 김지철, 이휘종이 출연하고, 심재현, 김보강, 강정우, 김대현, 박준휘가 새롭게 참여한다.
돈이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인물로 방탕하고 여색을 밝히는 아버지 표도르 역은 김주호와 심재현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방탕하고 호색한 기질을 아버지에게 물려받았지만, 사랑에 관해서 만큼은 지고지순한 첫째 아들 드미트리 역은 조풍래와 김보강이 연기한다. 논리와 지성을 갖춘 유학생으로 무신론자인 둘째 아들 이반 역은 안재영과 강정우가 맡는다.
부드러운 성품인 셋째 아들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형제 간 의심을 중재하려 애쓰다가 결국 형제들을 의심하는 알료샤 역은 김지철과 김대현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사생아 스메르쟈코프 역은 2017년 한 해 뮤지컬 배우로 급부상한 신예 이휘종과 박준휘가 나누어 연기한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2018년 2월 10일부터 4월 15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12월 28일 오후 2시 예정이다. 프리뷰 공연 예매시 50% 할인을, 조기 예매시 40% 할인을 제공한다. 일반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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