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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2018년 2월 정식 공연…영화 속 전율을 연극으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페이지원 2017-12-05 5,022
<아마데우스>가 2018년 2월 공연한다. 1985년 개봉한 동명 영화는 지금도 봐야할 명작 영화로 꼽힌다.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여덟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에쿠우스>, <블랙코미디> 등으로 한국 관객과도 친숙한 영국 대표 극작가 피터 셰퍼가 남다른 상상력을 발휘하여 썼다. 



<아마데우스>는 1979년 영국 내셔널씨어터 올리비에홀에서 영화에 앞서 공연했고, 이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다. 1981년 토니어워드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다섯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00년에는 리바이벌 프로덕션으로 공연하여 제54회 같은 시상식에서 리바이벌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극작가 피터 셰퍼가 타계한 2016년, 영국 내셔널시어터에서 2017년 3월까지 다시 공연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 작품이 국내에서 이지나 연출의 손을 거쳐 다시 탄생한다. <서편제>, <더데빌>, <헤드윅> 등 뮤지컬뿐 아니라 <거미여인의 키스>, <버자이너 모놀로그>, <지구를 지켜라>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선보여온 이지나 연출은 “영화를 열 번 넘게 봤을 정도로 피터 셰퍼가 쓴 <아마데우스>의 팬입니다. 제 인생을 바꾸기도 한 작품입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제가 요즘 느끼고 있는 ‘평범한 재능의 비애’를 살리에리와 모차르트 간 치열한 드라마로 풀어내보려 합니다. 원작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음악과 연주를 풍성하게 사용할 예정입니다”라고 작품 방향을 밝혔다. 

<아마데우스>에는 이지나 연출을 비롯해 채한울 음악감독, 이엄지 무대디자이너, 도연 의상디자이너, 원유섭 조명디자이너, 김필수 음향디자이너, 김상희 소품디자이너, 김성혜 분장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음악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작곡한 곡을 사용한다. 

영화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아마데우스>는 12월 중 출연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은 2018년 2월부터 4월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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