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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9세기 러시아 사교계 모습 담은 프로필 사진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17-11-08 8,709
1월 초연하는 <안나 카레니나>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쓴 대작 중 하나로 동명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이다. 안나를 중심으로 가족과 사랑 등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성에 대해 예술적으로 통찰했다.

국내 초연에는 박칼린 예술감독 등 국내 크리에이티브팀과 러시아 오리지널 창작진, 유명 배우들이 집결했다. 프로필 사진은 화려한 샹들리에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19세기 라시아 사교계의 모습을 클래식함과 우아함, 고풍스러움을 표현했다. 



<안나 카레리나>는 연극과 영화, 오페라,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숱하게 각색되어 왔다. 특히 안나 역은 당대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왔다. 이 역을 연기할 옥주현과 정선아는 각기 검정과 빨강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러시아 장교 브론스키를 연기할 이지훈과 민우혁은 흰 제복을 입어 신사답고 매력넘치는 면모를 뽐냈다. 전도유망한 러시아 장교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운명적인 사랑 앞에 고뇌하는 캐릭터를 표현했다. 



안나의 남편으로 러시아 고위 관료인 카레닌 역을 맡은 서범석은 검정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눈빛으로 브론스키와 대조되는 느낌을 주었다. 정계 실력자이자 권위주의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인 동시에 한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가장의 눈빛도 동시에 담았다. 



레빈 역에 캐스팅된 최수형과 기세중은 대자연에서의 삶을 꿈꾸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부터 의상까지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두 배우는 각기 삶의 가치와 순애보적인 사랑을 꿈꾸는 레빈을 표현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도 드러내려 했다. 



세르바츠키 공작의 딸 키티 역을 맡은 이지혜와 강지혜는 흰 드레스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강조했다. 키티는 여렸지만 사랑의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으면서 안나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대작 뮤지컬로 2018년 포문을 열 <안나 카레니나>는 2018년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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