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심설인, 유제민

연출 : 심설인

대본 : 오혜인

작사 : 오혜인

작곡 : 강혜영

음악감독 : 문종인

편곡 : 문종인, 김혜수

안무 : 한선천, 이정권(탭마스터)

무대디자인 : 최영은

조명디자인 : 고승우

의상디자인 : 홍문기

음향디자인 : 한문규

분장디자인 : 김민경

소품디자인 : 김린아

무대감독 : 오미선

기술감독 : 이정민

어느 작고 평범한 마을에서 이어지는 울창한 자작나무 숲속, 
나무와 넝쿨, 고물로 뒤덮인 집, 안테모사.

사냥을 하고 약초를 캐는 할머니 페이시노에 고물을 줍는 할머니 텔레스,
그리고 낡은 고물을 고치며 살림을 책임지는 알비노 소녀 몰페까지
백발의 세 여인이 그들만의 낙원을 가꾸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여비를 벌기 위해 우체부 일을 시작한 더돌이 소년 제논이
새로 부임한 시장의 공문을 배정받고 안테모사로 향학 ㅔ된다.

십여 년 만에 처음으로 안테모사를 방문한
낯선 손님 제논과 그가 가져온 공문으로 인해
여인들의 삶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