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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앤블루’ 시즌4, 다양한 소재 여섯 작품 선정…11월 리딩 공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충무아트센터 2017-08-11 3,587
충무아트센터 창작지원 프로그램인 ‘블랙앤블루’ 시즌4가 여섯 작품을 선정했다. 충무아트센터 ‘인스테이지-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무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창작 개발 프로그램이다. 신진 작가 데뷔와 충무아트센터가 지원하는 창작 뮤지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난 6월 공고 이후 7월 한 달간 서류 심사 및 면접을 거쳐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선정작은 셰익스피어의 대표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뮤지컬로 만든 <매혹>, 뱀파이어 소년의 색다른 성장기를 다룬 <뱀파이어 아더>, 두 천문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이야기를 담은 <시데레우스>, 중국 소녀 진진과 그늘진 서울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웰컴 선샤인>, 성형이 만연한 시대 현실을 꼬집은 <플라스틱 마스크>, 19세기 후반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아티스(ARTIS)> 등 총 여섯 작품이다. 

 

8월 3일 진행한 발대식에 참석한 충무아트센터 김승업 사장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이 자리에 있게 된 여섯 작품에 축하 인사를 건넨다. 앞으로 있을 멘토링을 통해 능력있는 창작자로서 멋진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선정된 여섯 팀은 5백만 원의 지원금과 김동연 연출, 김태형 연출, 변희석 음악감독, 양주인 음악감독, 오세혁 작가, 한정석 작가 등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11월 리딩 공연을 연다. 리딩 경연 이후 선정된 두 팀은 2018년 3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여 같은 해 충무아트센터 창작 레퍼토리 공연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다년간 <난쟁이들>, <명동로망스>, <에어포트베이비> 등 다양한 작품 창작을 지원한 충무아트센터가 ‘블랙앤블루’ 시즌4를 통해서는 어떤 신작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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