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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김주원, <라빠르트망>으로 첫 연극 도전…영화 <라빠르망> 무대화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LG아트센터 2017-07-18 3,543
LG아트센터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하는 연극 <라빠르트망>이 10월 처음 선보인다. 프랑스 감독 질 미무니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던 영화 <라빠르망(L'aapartment)>이 원작이다. 공연 제목은 원어를 정확히 표기하기 위해 영화와 달리 <라빠르트망>으로 정했다.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가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라빠르망>은 여섯 남녀가 보여주는 사랑의 단면을 그렸다. 1998년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미국에서 조쉬 하트넷이 주연한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Wicker Park)>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초연에는 오지호, 김주원, 김소진이 주역을 맡는다. KBS 드라마 <추노>, <직장의 신> 등 드라마와 각종 예능을 통해 사랑받았던 오지호는 <라빠르트망>으로 연극에 처음 도전한다. 고선웅 연출의 러브콜을 받고 출연을 결심한 그가 맡을 역할은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살아을 간직한 주인공 막스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발레리나 김주원은 막스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여인 리자 역을 연기한다. 그간 <컨택트>, <팬텀> 등을 통해 무대에서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왔지만 연극은 첫 출연이다. 그는 모니카 벨루치가 보여줬던 신비한 매력을 춤과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얽힌 관계의 키를 쥔 인물인 앨리스 역은 김소진이 맡는다. 최근 영화 <더 킹>으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했고, 연극 <클로저>, <단편소설집> 등 다수의 작품으로 무대에서도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왔다. 

영화 <곡성>으로 사랑받았고, 현재 방영 중인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 중인 장소연은 막스의 약혼녀 뮤리엘 역을 맡았다. 이밖에 조영규, 이정훈, 조영선, 배보람, 김용래 등도 참여한다. 

<라빠르망>의 무대화를 성사시킨 주인공은 고선웅 연출이다.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에 매료된 고선웅 연출은 영화를 반드시 무대화해야겠다고 결심한 뒤, 수소문 끝에 원작자 겸 감독인 질 미무니를 만나 무대화를 위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고선웅 연출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2015년 동아연극상 대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을 수상한 연출가다. 연극, 창극, 뮤지컬, 오페라 등 한 장르에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명확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에서는 개·폐막식 총연출자로 낙점되었다. 

고 연출은 “<라빠르트망>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 동시에 벌어질 법한 엇갈림이나 벗어남을 다루는 이아기다. 영화 속 수시로 등장하는 플래시백을 활용해 무대 위에 마법처럼 실감나는 장면을 펼쳐낼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라빠르트망>은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프리뷰 공연인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공연 회차에 해당하는 티켓은 7월 20일부터 인터파크와 LG아트센터 웹사이트에서 판매한다.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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