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인터뷰>로 10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올랐던 민영기는 다시 한 번 유진 킴 역으로 싱클레어 역을 맡은 배우들과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으로 <인터뷰>의 후반 공연을 책임진다.
민영기가 다시 참여하는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과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의 심리 싸움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지난해 5월 프로듀서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처음 선보인 <인터뷰>는 국내 초연 이후 교토, 도쿄, 뉴욕 등 3개 도시에 진출했다.
민영기와 함께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이 유진 킴 역을 연기한다. 비밀을 숨긴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은 이지훈, 김재범, 김경수, 이용규, 고은성이 맡는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은 민경아, 김다혜, 김주연, 임소윤이 연기한다.
추정화가 극작 및 연출을 맡고, 허수현이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인터뷰>는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공연한다. 6월 1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 R석 6만 원, S석 4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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