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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내한공연 출연진 공개…로라 에밋, 윌 리차드슨, 브래드 리틀 등 참여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클립서비스 2017-04-10 4,280
<캣츠>가 내한공연을 앞두고 출연진을 공개했다.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캣츠>에 30년 이상 참여해온 크리에이티브팀이 영국, 미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5개월 간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찾아낸 배우들이다. 

그리자벨라와 럼 텀 터거 역은 공연마다 누가 연기할지 기대를 모으는 <캣츠> 대표 캐릭터다. 그런 만큼 가장 긴 시간 오디션을 진행했고, 가장 마지막에 확정한 배역이다. 



<캣츠> 대표곡인 `메모리`를 부르는 그리자벨라 역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위키드> 엘파바 역으로 주목 받았고 <에비타>에서 에바 페론을 연기했던 로라 에밋이 맡는다.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은  186cm로 장신인 윌 리차드슨이 연기한다. 영국 대표 뮤지컬 학교인 길포드 액팅스쿨(GSA) 출신으로 <신데렐라>에서 왕자 역, <체스>에서 프레디 역을 맡았고, 영화, BBC 드라마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럼 텀 터거 역은 웨스트엔드에서는 시대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랩을 선보이는 힙합스타 버전으로, 브로드웨이에서는 기존 클래식 버전인 섹시한 록 스타 버전으로 공연 중이다. 내한공연에서는 그간 선보여온 섹시한 록 스타 버전으로 공연한다.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국내 관객들과도 친숙한 브래드 리틀과 이안 존버그가 각각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와 극장 고양이 `거스`를 연기한다. 

지난 내한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도 대거 참여한다. 연속 턴 동작으로 고난도 안무를 보여주는 마법사 고양이 `미스토펠리스` 역은 최근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캣츠> 투어뿐 아니라 2014년 <캣츠> 내한공연에 출연했던 크리스토퍼 파발로로가 다시 출연한다. 이밖에 밀라 드 비아기, 애런 린치, 로스 하나포드, 에이미 베리스포드, 앤드루 던, 재스민 콜란젤로, 애슐레이 하우스차일드, 테일러 스캔런 등 <캣츠>로 전세계를 누빈 배우들이 참여한다. 



질리언 런의 오리지널 안무에 현대적인 테크닉과 화려한 군무가 더해진 <캣츠>는 애크러배틱, 탭댄스 등 난도 높은 안무를 소화하고 신체로 고양이 몸짓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캣츠> 출연 경험이 있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여 한층 더 역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아시아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처음 선보일 <캣츠> 내한공연은 44년 만에 리모델링을 앞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뮤지컬이다. 7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공연한다. 4월 18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티켓 오픈하며 조기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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