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협회가 뮤지컬배우들과 창작 스태프들을 위한 ‘케이·엠·마스터 클래스(K·M·Master Class)’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시어터 보이스의 이해(Theater Voice)’라는 주제로 한국뮤지컬협회 강의실에서 3월 9일, 10일 양일간 강의한다.



이번 강의는 성악을 전공하고 현재 뮤지컬 배우가 되기까지 양준모 배우 본인이 직접 습득한 발성법과 감정 전달 노하우를 신인배우 및 지망생들에게 세밀하게 전달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9일에는 시어터 보이스의 구조와 이해, 노래와 감정의 전달 등에 대해 집중적인 강의를 펼친다. 10일에는 기본적인 뮤지컬 보컬 발성부터 무대 발성까지 수강생들의 가창 실습을 통해 개개인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강사로 초빙된 양준모는 노보시비르스크 주립대학원 국립음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했다. 최근 <스위니 토드>, <영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인정받은 배우다. 5월부터 일본에서 진행될 <레 미제라블> 3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마스터클래스’ 첫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많은 후배에게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터클래스’를 기획한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중 한 사람인 양준모 배우가 한국뮤지컬협회 소속 배우들과 신인배우들에게 직접 노하우를 전달하고 소통할 기회다. 이처럼 뮤지컬계에 재직 중인 마스터들을 초빙하여 다양한 분야의 뮤지컬인들과 한국뮤지컬협회 소속 회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협회를 활성화하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준모의 ‘마스터클래스’는 3월 5일까지 네이버 오피스(https://naver.me/GJsHSpKc)를 통해 지원 및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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