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인후 역으로 변신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홍광호는 차분한 표정에 아련한 느낌을 담았다. 같은 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김성철은 소년 같은 눈빛에 사연을 담아 어떤 캐릭터인지 궁금하게 한다.
서범석과 문종원은 강한 야망을 위해 인후에겐 적대자인 악인 강박사 역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표현했다. 서범석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문종원은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연구자의 신념과 아픈 과거가 뒤얽힌 강박사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인후에게 없던 감성을 일깨우는 채연 역의 강연정은 따뜻함을 보여주며 역할을 떠올리게 했다. 마치 인후를 바라보는 듯한 모습으로 채연과 인후가 극중에서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기대를 높인다.
<미스터 마우스> 측은 “10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이라 기대가 크기 때문에 지금의 감성에 맞춰 세련되게 발전된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입체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한 장의 사진에 여러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쇼노트와 파파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하는 <미스터 마우스>는 천우연 작가, 장소영 작곡가, 심설인 연출 등이 참여한다. 프로필 사진을 공개한 홍광호, 김성철, 서범석, 문종원, 강연정을 비롯해 권홍석, 원종환, 심재현, 정목화, 진상현, 이유진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3월 9일부터 5월 1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펼쳐진다. 2월 14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