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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표 두 번째 창작 뮤지컬 <스모크>, 초연 앞두고 전캐스트 공개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2016-11-10 4,917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뮤지컬 <스모크>가 12월 초연을 앞두고 전캐스트를 공개했다. <스모크>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큐레이터 김수로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김수로 큐레이터의 첫 뮤지컬 <인터뷰>는 교토, 도쿄, 뉴욕 등 3개 도시 진출을 확정지었고, 현재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스모크>는 이상의 연작시 중 ‘오감도 시 제15호’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인터뷰>를 함께한 추정화 작가와 허수현 작곡가가 다시 한 번 손을 잡는다. 초연의 주역으로 김경수, 박은석, 이용규, 윤소호, 정연, 유주혜가 출연한다.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 역으로 <인터뷰>에 출연 중인 이용규와 <스위니 토드>의 윤소호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시를 쓰는 남자 초 역은 <삼총사>, <페스트>의 박은석, <라흐마니노프>, <인터뷰>의 김경수가 연기한다. 부서질 듯 아름다운 여인 홍 역으로 <벙커 트릴로지> 개막을 앞둔 정연과 <올모스트 메인>의 유주혜가 출연한다.

한편, <스모크>가 공연되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다른 실력과 개성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 ‘컬쳐 큐레이터’ 제도를 운영한다. 큐레이터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배우인 김수로는 <인터뷰>에 이어 <스모크>를 선보이며 공연 대중화에 더욱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을 프로듀싱하며 노하우를 다진 김수로가 큐레이터로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스모크>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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