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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 카일 딘 매시 추가 캐스트 합류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오디컴퍼니 2016-10-31 3,463

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으로 공동 제작하는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에 카일 딘 매시가 새롭게 합류한다. 월드 투어 프로덕션은 지난 9월 브래들리 딘, 다이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 등의 캐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지킬과 하이드 캐릭터 소화가 가능하며 다른 매력을 선사해줄 카일 딘 매시를 추가 캐스팅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원캐스트가 일반적이지만 두 배우를 통해 작품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고 추가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 캐스팅 디렉터로 참여한 스캇 보지크와 게일 세이는 “카일 딘 매시는 사랑스러움과 연기의 진실성이 있는 배우다. 그가 웃으면 자연스럽게 방안이 환해지는 기분이다. 그런 그의 안에서 하이드와 같이 어두운 면을 보게 될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카일 딘 매시는 <피핀>에서 타이틀 롤인 피핀 역을, <넥스트 투 노멀>에서 장난기 많은 아들 게이브 역을, <위키드>의 피에로 역을 브로드웨이 주요 작품에 출연해왔다.

그는 “두 개의 캐릭터를 하나의 작품에서 연기하는 것은 굉장한 도전이며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극과 극을 오가는 지킬과 하이드 중 고뇌와 고민이 좀 더 많은 지킬 박사가 더 흥미롭게 느껴진다.” 라며 지킬·하이드 역을 맡게 된 소감과 캐릭터 분석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2017년 서울 공연에 합류 예정인 카일 딘 매시는 그에 앞서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 쇼케이스 ‘디스 이즈 더 모멘트(This Is The Moment)’에 참여한다. 지킬과 같은 부드러운 외모를 지녔지만, 그 뒤에 숨겨진 하이드마저 소화해내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인격을 지닌 지킬·하이드와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 루시, 엠마의 비극적인 로맨스를 그린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는 12월 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017년 3월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공연 개막에 앞선 11월 8일에는 청담 드레스가든 블리스돔 홀에서 펼쳐질 쇼케이스로 관객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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