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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상하이 ‘2016 K-뮤지컬 로드쇼’ 참여…중국진출 가능성 높여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6-10-18 2,952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첫 창작 글로벌 프로젝트인 <마타하리>로 지난 10월 12, 13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 윈펑극장에서 열린 ‘2016 K-뮤지컬 로드쇼’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로드쇼 전부터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스파이의 이야기의 뮤지컬화 소식만으로도 현지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마타하리>는 로드쇼 첫날인 12일 뮤지컬 쇼케이스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작품개발 단계부터 캐스팅, 뮤직 쇼케이스, 세트 리허설 등 4년여에 걸친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메이킹 영상을 상영했다. 마타하리를 연기했던 김소향이 대표 넘버인 ‘마지막 순간’을 불러 공연관계자와 일반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MK 인터내셔널 김지원 대표는 “중국 공연 관계자들이 ‘마타하리’라는 소재만으로도 현지 시장에서 통할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상하이 컬처 스퀘어, 공연기획사 SMG 등의 회사들이 공동 프로덕션의 가능성을 문의하는 등 구체적인 제안을 해오고 있다. 매력적인 제안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MK는 ‘2016 K-뮤지컬 로드쇼’를 계기로 공동 프로덕션, 라이선싱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마타하리>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을 제작한 EMK가 노하우를 모아 야심차게 선보인 첫 창작 뮤지컬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가 바탕이다. 지난 3월 초연으로 10만 관객을 돌파했고. 2017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번째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K-뮤지컬 로드쇼’ 쇼케이스는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창작뮤지컬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운영 중인 사업이다. 실연 쇼케이스, 영상 쇼케이스, 워크숍, 비즈니스 매칭 미팅 등이 진행된다. 2016년 쇼케이스는 <마타하리>를 비롯해 <영웅>, <신과 함께 가라>, <마이버킷리스트>, <구름빵>, <캣조르바>, <셜록홈즈>, <아리랑> 등의 작품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제와 연계하여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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