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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이야기가 뮤지컬로, <더 언더독>에 김준현·이태성 더블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킹앤아이컴퍼니 2016-09-29 4,657
12월 창작 초연을 앞둔 <더 언더독>이 출연진을 공개했다. <더 언더독>은 SBS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유기견 프로젝트 ‘더 언더독’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 여에 걸친 대본 작업과 작품 개발을 걸쳐 선보이는 작품이다. 



<더 언더독> 초연에는 김준현, 이태성, 김법래, 김보강, 정명은, 정재은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 진돗개 역은 김준현과 이태성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그동안 <잭 더 리퍼>, <모차르트!> 등의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김준현은 이번 작품에서 강렬하지만 상처를 안고 있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MBC TV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눈길을 모았던 이태성은 데뷔 14년 만에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군견으로 희생 정신이 강하고 충실한 세퍼트 역은 <곤 투모로우>에 출연 중인 김법래와 <고래고래>에 출연 중인 김보강이 연기한다. 두 배우는 불의의 사고로 군견으로 더이상 살아갈 수 없게 된 세퍼트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나 평생을 새끼만 낳아야 하는 마르티스 역은 정명은과 정재은이 맡는다. <에드거 앨런 포>에 출연했던 정명은과 <올슉업>, <모차르트!>에서 밝은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정재은은 <더 언더독>으로 평생 모견(母犬)의 삶을 살다 버림받은 안타까운 모습을 연기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사고로 다리를 다쳐 주인에게 버림받았지만 인간을 미워하지 않고 운명을 받아들이는 골든리트리버 역은 <올슉업>에 출연했던 정찬우와 <친정엄마>의 김형균이 연기한다. 트렁크에 담겨 공항 근처에 버려졌지만 주인만 그리워하는 푸들 역은 <스페셜 딜리버리>에 출연했던 구옥분과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타히티’의 박미소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푸들의 상처를 끝까지 보듬어주며 순애보를 보여줄 달마시안 믹스 역은 <올슉업>에 출연했던 김재만과 <난쟁이들>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던 최호중이 연기한다. 



<더 언더독>은 버려진 이유를 찾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적이 된 진돗개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개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꾸는 과정을 그려낸다. 작품에는 유병은 연출, 윤광희 작가, 이성준, 강진명, 박성희, 아거 작곡가, 서병구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12월 첫 선을 보일 <더 언더독>은 12월 2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10월 6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판매한다. 10월 27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조기예매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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