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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이야기 담은 <더 언더독> 12월 초연…포스터 2종 동시 공개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Story P 2016-09-21 5,425

유니플렉스 개관 3주년 기념 공연으로 진행되는 <더 언더독>이 12월 초연한다. 유기견 문제를 다룬 <더 언더독>은 지난 2012년 9월에 방영된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주인의 실수로 유기견이 된 ‘진풍’이 대가 없이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유기견 보호소에 대한 의심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린다. 특히 개인 진풍의 시선에서 인간세상을 들여다봄으로써 반려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가슴 뭉클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소식과 함께 공개한 포스터에는 개와 인간의 눈을 부각시켜 자신을 버린 주인을 향한 반려견의 분노, 슬픔, 다시 주인을 만날 수 있을 거란 희망 등 다양한 감정이 눈빛 하나에 담겼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란 카피는 유기견이 주인을 생각하는 상황과 마음을 짐작할 수 있어 작품이 전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프랑켄슈타인>의 음악을 썼던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해 강진명, 박성희, 아거가 함께 작곡에 참여했다. 유병은 연출가, 윤광희 작가, 서병구 안무감독, 김혜지 무대디자이너, 민경수 조명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등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해 작품에 힘을 더한다.

눈빛 하나로 복잡미묘한 감정을 담아낸 포스터로 눈길을 끄는 <더 언더독>은 9월 29일 전체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12월 2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진행한다. 10월 6일 1차 티켓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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