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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앤 하이드> 월드투어 개최…12월 대구, 2017년 3월 서울 확정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오디컴퍼니 2016-09-05 3,829
<지킬 앤 하이드>가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월드투어 출발지는 한국이다. 오는 12월 대구를 시작으로 2017년 3월 서울 공연을 확정했고, 이후 아시아와 미국 등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지킬 앤 하이드>는 지킬과 하이드라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갖게 된 주인공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의 비극적인 로맨스가 더해진 작품이다. 국내에서 숱한 작품의 넘버들로 사랑받고 있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했다. 



이번 월드 투어는 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러덕션이 공동제작으로 새로운 프러덕션을 선보인다. 흥행으로 작품을 검증해낸 한국 프러덕션 크리에이티브팀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렌트>, <신데렐라>, <맘마미아!> 등 익히 알려진 뮤지컬을 선보여온 ‘워크 라이트(WORK LIGHT)’ 프러덕션이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한국 프러덕션은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던 이 작품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버전으로 공연했다. 세계 곳곳에서 공연해온 작품 중 유례없는 흥행을 이끌며 작품성도 보여준 바 있어 투어 프러덕션의 완성도에 힘을 더한다. 

<지킬 앤 하이드> 월드투어에 출연할 배우들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 여에 걸쳐 브로드웨이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지킬 앤 하이드> 월드투어 공연에 참여할 브로드웨이 캐스트는 9월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는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2017년 3월 10일부터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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