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라이브’가 해외 시장을 겨냥하여 공모했던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최우수 선정작 <팬레터>가 정식 개막한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7월 공모전을 시행했다. 공모전 선정작 중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의 지도와 창의 교육, 멘토링을 거친 심사 후 <거위의 꿈>, <포이즌>, <팬레터> 등 세 작품이 관계자 및 관객 대상 최종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팬레터>는 지난 2월 열린 최종 쇼케이스에서 이건명, 손승원, 김지휘 등의 배우들이 연기한 가운데 중국, 일본 관계자 및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신인작가 한재은과 작곡가 박현숙이 창작한 이 작품은 1930년대 최고 문인으로 꼽히는 김유정과 이상 등의 일화를 모티프로 하여 당시 문인들의 사랑과 예술을 담아냈다.
정식 공연에서는 <로기수>, <한밤 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카포네 트릴로지>의 연출가 김태형이 쇼케이스 이후 다시 한 번 연출을 맡는다. <그날들>과 <로기수>의 안무감독 신선호가 합류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작품 개발 과정을 충실히 거쳐온 <팬레터>는 10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석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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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최우수 선정작 <팬레터> 10월 정식 공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벨라뮤즈 2016-08-05 3,920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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