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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삶, 뮤지컬로 재탄생…박유덕·안재영, 김경수·정동화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HJ컬쳐 2016-06-09 6,411
러시아 대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인생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HJ컬쳐에서 제작하는 <라흐마니노프>는 2015년 창작뮤지컬 육성지원사업 리딩 공연 후 정식 공연을 첫 선을 보이는 2인극이다. 



뮤지컬에서는 라흐마니노프가 1897년 초연한 「교향곡 제1번」이 혹평받은 이후 신경 쇠약이 심해진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당시 그의 심리 치료를 맡았던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과 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타이틀 롤인 라흐마니노프 역은 <빈센트 반 고흐>의 박유덕과 <넥스트 투 노멀>의 안재영이 더블 캐스팅되었고, 심리 치료를 맡는 니콜라이 달 박사 역은  현재 <리틀 잭>에 출연 중인 김경수와 <쓰릴 미>의 정동화가 번갈아 연기한다. 



<라흐마니노프>에는 2011 신춘문예 당선 이후 다양한 연극제에서 수상해온 오세혁 연출과 <살리에르>의 이진욱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공연은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진행된다. 6월 20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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