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구시청에서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거행되었다.
위촉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문화재단대표, 대구예총회장 등 지역 예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홍보대사에는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으로 많은 국내 팬을 가지고 있는 브래드 리틀이 낙점되었다. 이번 홍보대사는 2010년 제4회 축제대외홍보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브래드 리틀은 지난해 <지킬 앤 하이드>로 대구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당시 기립박수와 더불어 뜨거운 커튼콜을 받았다. 대구 관객들의 뮤지컬 사랑에 감동한 리틀은 배성혁 집행위원장의 홍보대사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였다고 대구뮤지컬페스티벌 관계자는 전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브래드 리틀은 오는 6월 12일부터 24일간 대구전역에서 펼쳐지는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간 동안 DIMF 전야제무대와 대구뮤지컬어워즈에 참여할 예정이다.
‘브래드 리틀’은 누구?
1964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뮤지컬 <애니씽 고즈> (1988)의 빌리 크로커 역으로 데뷔하였다.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약 2천회 이상 공연을 하며 전 세계에 다수의 팬층을 확보하였다.
<지킬앤하이드>의 지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예수, <미녀와 야수>의 야수, <에비타>의 체 게바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토니 등의 주역을 연기하였다.
2006년 한국에서 브래드 리틀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2002년 국제드라마축제 최고특기자상, 2001년 배리모어어워드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필리어워드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