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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7년 만에 <빨래>로 돌아온다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씨에이치수박 2016-01-26 13,303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꼽히는 홍광호가 뮤지컬 <빨래>로 돌아온다.

단독 콘서트에서 항상 ‘안녕’과 ‘참 예뻐요’를 부를 정도로 <빨래>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홍광호는 오는 3월 오픈하는 <빨래> 18차 프로덕션에 돌아온다. 2009년 두산아트센터 공연 이후 7년 만이다. 



홍광호는 그간 <오페라의 유령> 세계 최연소 팬텀을 비롯해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등의 작품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미스 사이공>의 ‘투이’ 역을 맡아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하여 제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What's On Stage Awards)’에서 베스트 조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그간 대극장 무대에 많이 서온 그가 250석 규모의 소극장 창작 뮤지컬 <빨래>로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 홍광호는 “무대 위와 객석에서 지난 십여년 간 큰 위로를 얻었던 작품이다.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 분들의 삶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바람이 있다. 이방인으로 해외에서 오랜 기간 머물 때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하게 되어 좀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18차 프로덕션에서는 오픈을 기념하여 약 두달 간 어쿠스틱 라이브 반주로 진행한다. <빨래>는 2015년 10주년 기념 공연 때 첼로와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등으로 라이브 연주로 공연했다. 이는 2006년 상명아트홀 공연 이후 두번째. 당시를 추억하고자 다시 선보였던 10주년 기념공연의 라이브 연주가 향수를 자극하면서 음악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공연으로 시작한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 기획 ‘이성공감 2005’에 참여하며 단 2주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공연해온 <빨래>는 2015년 일본에 라이선스 투어 공연을 진행했고, 지난 1월에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센터 D6에서 한국 배우들의 초청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홍광호의 합류로 한층 더 많은 이목을 집중시킬 <빨래> 18차 프로덕션은 오는 3월 10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개막한다. 2월 5일 티켓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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