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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념 특별공연 연극 <이> 개막

글 | 김효정 | 사진 | 김효정 2010-02-26 5,343

오는 27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연극 <이>가 10주년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23일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10년의 역사를 함께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00년 초연 당시 한국 연극협회 올해의 한국 연극상, 희곡상,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기상을 받았다.

 

 

 

이번 기념 공연에는 1대 공길 역을 맡았던 배우 오만석과 3대 공길 김호영, 연산군 역에 김내하, 전수한, 장생 역에 이승훈, 녹수 역에 진경, 하지혜, 홍내관 역에 정석용, 조희봉이 참여한다.

 

 

 

 

오만석은 “<이>는 처음 연극에서 주인공을 맡게 된 작품이다. 10년 전에 좋은 선배님과 좋은 작품을 하게 되어서 큰 복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10년 만에 기념 공연에 선다고 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마지막 공길이 될 것 같은데 마지막 공연까지 공길로 가지고 있는 열정을 모두 털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공길 역에 더블 캐스팅 된 김호영은 “사실 2006년도에 공길 역을 처음 시작 할 때 굉장히 탐내었던 역할이었다. 그 당시에 존경하던 오만석 선배가 추천해 주어서 더욱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다. 이번에 10주년 기념 공연에 같이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예전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공길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영화<왕의 남자>를 상상하시는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현실적이고 권력지향적인 인물로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연산군 역에 김내하는 “연산은 많은 이들이 폭군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 작품에서는 좀 더 인간적인 연산을 그리고 있다. 관객들이 작품을 보실 때 극이 진행되는 과정을 편안한 마음으로 보시면 더욱 <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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