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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베르테르>에 엄기준·조승우·규현 확정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CJ E&M 2015-09-01 5,585
올해로 창작 15주년을 맞은 <베르테르>가 11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엄기준, 조승우, 규현 드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베르테르 역을 맡은 엄기준과 조승우는 2002년 공연 이후 <베르테르>에서 13년 만에 재회한다. 엄기준은 다섯 번째 ‘베르테르’를 맡아 한층 원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13년 만의 복귀를 결정한 조승우는 그간 <베르테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던 만큼 강렬한 무대 흡입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규현은 ‘베르테르’의 새 얼굴로 합류한다. 가수로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왔고, <그날들>, <로빈훗> 등의 작품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베르테르>에선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베르테르가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여인 ‘롯데’ 역에는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전미도와 천진난만한 감수성을 보여줬던 이지혜가 지난 공연에 이어 다시 맡는다.

베르테르와는 상반된 이미지로 롯데의 약혼자인 알베르트 역은 중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이상현과 더불어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문종원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밖에 베르테르의 사랑을 안타까워 하는 펍의 여주인 ‘오르카’ 역은 최나래가 맡았고, 발하임의 낭만적인 정원사 ‘카인즈’ 역은 주목받고 있는 신예 강성욱과 김성철이 캐스팅되었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고전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로 옮긴 창작 뮤지컬이다. 2000년 초연 이후 9차례 공연을 이어가며 25만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뮤지컬로는 흔치 않게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서정적이고 풍성한 음악과 수채화 같은 무대로 베르테르의 고뇌와 사랑을 그려냈다.



15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테르> 2013년 공연의 창작진들이 다시 뭉쳤다. 초기 당시 매력이었던 실내악 오케스트라는 두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던 창작진들이다. 조광화 연출가와 구소영 음악감독이 <아리랑>과 <홍도>를 연출한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의 극본과 작곡가 정민선의 음악을 바탕으로 만들어간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과 실력파 크리에이티브팀이 힘을 합친 2015년 <베르테르> 공연은 11월 10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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