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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초연에 김재범, 이창용, 조강현 등 출연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컬처마인 2015-07-17 3,300
최근 <위플래시>로 음악 영화가 다시금 사랑받았던 가운데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Old Wicked Song)>이 9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국내 초연을 갖는다. 1995년 초연 이후 12개 도시에서 20년간 공연되어온 작품으로 미국 극작가 존 마란스가 썼다. 1996년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로 올랐고, LA 드라마로그 어워드, 오티스 건지 최고 연극상 등에서 수상했다. 



2인극으로 구성된 <올드 위키드 송>은 두 캐릭터 간 숨막히는 연기 대결이 압권인 작품이다. 괴짜 음악교수 ‘마슈칸’과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 등 정반대 성격을 가진 두 캐릭터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캐릭터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아픔을 발견하고 서로를 들여다보게 되면서 멈춰있던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연극 <데스트랩>, 뮤지컬 <아가사>의 연출을 맡았던 신예 연출가 김지호가 연출을 맡았다. 피아노 연주에서 늘 같은 부분을 틀리지만 인간의 감정을 이끌줄 아는 열정적인 음악 교수 ‘마슈칸’ 역은 송영창, 김세동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특출난 피아니스트지만 음악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스티븐’ 역에는 김재범, 박정복, 이창용, 조강현 등 네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올드 위키드 송>은 뮤지컬 <디셈버>와 연극 <월남스키부대>로 공연계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쇼앤뉴’와 ‘김수로 프로젝트’로 공연계에서 활약 중인 김수로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작품이다. 쇼앤뉴는 <올드위키드송>을 시작으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의 공연화와 국내 소개되지 않은 해외 라이선스 공연들을 국내 소개하는 등 라인업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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