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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뜨겁고 섹시하게, <시카고> 12년 만의 내한 공연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신시컴퍼니 2015-04-08 3,390
1996년 리바이벌 후 현재까지도 브로드웨이를 지키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가 한국을 찾는다. 이번 내한 공연은 12년 만이다. 



<시카고>는 1975년 초연된 작품으로, 1996년 이후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브로드웨이에서 두 번째로 장기 공연 중인 작품이다. 미국 브로드웨이 뿐아니라 영국, 호주, 독일, 스웨덴, 프랑스,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전세계 34개국 23개 도시에서 2만5천회 이상 공연되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0번째 시즌까지 공연하였다. 서울에서만 5백여회 공연, 5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첫 내한공연이었던 2003년 당시에는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한 바 있다. 

<시카고>는 192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당시에 있을 법한 미국 사회의 치부와 비판 의식을 블랙 코미디로 과감하게 그려냈다. 재즈 음악을 기본으로 밥 파시의 색깔이 잘 묻어난 안무가 담긴 작품이다.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튜바, 트럼펫 등 미국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악기로 편성된 14인조 빅밴드에 맞춰 오리지널의 느낌을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0일부터 8월 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4월 14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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