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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찍고 1년 만에 서울로, <홍서트> 두번째 콘서트 개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PL엔터테인먼트 2014-11-20 4,071
영국 웨스트엔드로 진출한 홍광호가 내년 2월 한국에 잠시 돌아온다. 지난 5월 런던에서 개막한 <미스 사이공>의 투이 역으로 현지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그가 전해온 소식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다. 성공리에 마쳤던 첫 단독 콘서트 <홍서트>를 연 곳과 같은 장소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다시 한 번 공연을 펼치는 것. 



2013년 여름 열었던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유명 뮤지컬 넘버뿐 아니라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등 다양한 곡들과 실력파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뮤지컬 무대를 벗어난 곳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티켓 오픈 당시 콘서트 장르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도 되었다. 

지난 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마지막으로 국내 관객들과 잠시 이별한 이후 1년 만의 재회를 앞둔 홍광호는 “영국에 가기 전 1년을 넘기지 않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겠다고 팬 여러분들과 약속을 했는데 이렇게나마 지키게 되어 기쁘다. 짧은 콘서트 후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야하지만 콘서트 무대 위에서 관객 분들과 함께 기분좋은 꿈을 꾸는 것 같은, 즐거운 여행같은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카페를 통해 두 번째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런던에서 활동하며 가장 떠올르는 일 중 하나가 첫 번째 단독 콘서트였다며 내년 2월 펼칠 두 번째 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런던에서 온 편지’란 부제로 펼쳐지는 두 번째 콘서트는 내년 1월 중순 휴가차 한국에 입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한국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기 전까지 그의 모습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그동안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들도 선사해 가뭄에 단비같은 공연이 될 전망이다. 조용필, 이승한, 비 등 손꼽히는 가수들의 콘서트를 연출했던 김서룡 감독과 <벽을 뚫는 남자>, <스팸어랏>,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변희석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홍광호 콘서트 <홍서트(HONGCERT)>(부제: 런던에서 온 편지)는 2015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총 3회 공연을 갖는다. 공연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2월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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