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을 알린 <모차르트!>가 프로필 사진을 첫 공개했다. 타이틀 롤인 임태경, 박은태, 박효신을 비롯해 그의 연인, 콘스탄체 역을 연기할 김소향, 임정희, 정재은과 함께 한 사진이다.
공개된 모차르트 캐릭터의 사진은 이전에 보여왔던 상징적인 붉은 의상과 클래식한 모습을 벗어나 현대적인 모습에 가까운 세련됨을 입었다. 검정 색감으로 톤을 맞춘 의상은 천재가 감내해야 했던 평범한 인간으로의 삶과 사랑에 대한 고뇌를 시크함으로 표현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아낸다.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014년 새롭게 돌아오는 <모차르트!>가 끊임없이 샘솟는 음악적 발상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고자 하는 모차르트의 인생 여정에 초점을 맞춰 드라마와 음악을 새롭게 구성했다. 프로필 사진에서도 그런 모차르트의 내적 갈등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싶었다.”고 사진의 콘셉트를 전했다.
한편, 모차르트를 억압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은 민영기와 김수용이. 아들의 천재적인 재능을 키우고자 하지만 삐뚤어진 부성애를 표출하는 레오폴트 역은 박철호와 이정열이, 모차르트의 음악활동을 든든하게 후원하는 남작부인 역은 신영숙과 차지연이 출연한다. 난넬 역으로는 배해선과 임강희가 출연하고 이밖에 이경미, 김현숙, 조성지, 박형규, 황만익 등이 2014년 <모차르트!>의 출연진으로 참여한다.
이들 주요 출연진의 새로운 프로필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도 동시에 공개되었다. 영상에는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춰 캐스팅 발표 위주의 기존 티저 영상 관습을 벗어나고자 했다.
<모차르트!>는 <엘리자벳>과 <레베카>로 잘 알려진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가 만난 작품이다. 2010년 국내 초연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던 작품으로 매년 재공연을 거치다 2년 만에 탈바꿈해 돌아올 예정이다. 감성적인 연출을 선보이는 아드리안 오스몬드의 지휘 아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모차르트!>는 6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4월 15일 1차 티켓 오픈.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