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국내 초연할 <톱 햇(Top Hat)>이 공개 오디션을 연다. 2012년 4월 세계 초연한 <톱 햇>은 배우 윤석화가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해 영국의 토니상으로 꼽히는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고 작품상, 안무상, 의상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톱 햇>은 미국의 춤으로 전설적인 커플 프레드 애스테어와 진저 로저스가 출연한 동명 영화(1935년작)가 원작이다. 영국을 방문한 미국의 스타 탭댄서 제리가 영국 아가씨 데일을 만나면서 우여곡절을 거쳐 사랑을 이루는 로맨틱한 내용이 줄거리다. 쇼 뮤지컬로  환상적인 탭댄스와 재즈 음악의 고전이 된 `칙 투 칙(Cheek To Cheek)`을 비롯한 작품성 있는 음악, 웅장하고 스타일리시한 무대, 섹시하고 화려한 의상이 어우러진다.

<톱 햇> 한국 초연 연출은 웨스트엔드 초연에서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연극배우, 연출가 겸 제작자 윤석화가 맡는다. 또한 다수의 창작 공연과 라이선스 공연으로 성과를 보여온 뮤지컬해븐의 박용호 대표가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 제작사 톱 햇 코리아(Top Hat Korea)는 “뉴욕, 런던, 베니스로 이어지는 웅장한 무대와 30여 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탭댄스로 기존의 쇼 뮤지컬과는 다른 프리미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톱 햇> 오디션 합격자 중 우수 합격자는 런던 현지에서 7워 한달간 탭과 스윙과 관련된 수준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오디션은 2014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 전형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3월 28일까지 뮤지컬해븐 웹사이트(https://www.musicalheaven.c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톱 햇> 국내 초연은 11월 27일부터 2015년 2월 15일까지 압구정 BBC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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