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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배우들에 더 강력해진 캐스트로 돌아오는 <라카지>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랑 2014-09-18 6,700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환호와 기립박수가 이어졌던 <라카지>가 오는 12월 돌아온다. <라카지>는 토니 어워즈에서 유일하게 작품상을 3회 수상한 뮤지컬로 2012년에서야 처음 선보였던 한국 초연에서는 정성화, 김다현(앨빈/자자 역), 남경주, 고영빈(조지 역) 등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에 천호진, 윤승원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무대로 돌아오며 화제를 모았다.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남우조연상, 안무상, 앙상블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재공연에는 정성화,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 등 초연의 주역들과 함께 이지훈이 합류한다. 초연에서 다정다감한 엄마이자 아내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정성화는 수많은 작품에서 쌓아온 연기 스펙트럼으로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맨 오브 라만차>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나섰던 정성화는 “행복하고 즐거웠던 초연이었는데 이번에도 다시 공연하면서 행복해질 생각을 하니 즐겁고 기대된다.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경주는 <라카지>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중후하고 낭만적인 매력을 뿜어내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해냈다. 조지를 다시 한 번 연기할 남경주는 “초연 때 아쉬웠던 부분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인물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조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성화·남경주와 함께 다시 만날 또다른 페어는 김다현과 고영빈이다. 디테일한 연기와 아름다운 외모로 다시 한 번 자신의 매력을 보여줬던 김다현은 “<라카지>를 다시 하게 되어서 배우로서 행복하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훈남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고영빈은 <라카지>로 그간 맡아온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성 정체성의 소유자 조지 역으로 다정다감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초연 후 2년이란 시간이 지난 만큼 더 깊이있는 남편과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재연에 합류해 정성화, 김다현과 함께 앨빈을 연기한다. <엘리자벳>의 루케니, <위키드>의 피에로 등 최근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지훈은 “저도 <라카지>를 관객으로 먼저 만났다.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라 어렵지 않을가 했는데 막상 보니 재미있는 이야기와 가족의 사랑을 전해주는 드라마가 가슴깊게 남았던 작품이었다. 나이가 들면 도전해보고 싶었던 작품이고 어떻게 보면 조금 빨리 하게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배우로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라카지>에는 <맘마미아!>의 3인방이자 뮤지컬계 대표 1세대 여배우 이경미, 전수경, 최정원이 합류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경미와 전수경은 마담 딩동 역으로 최정원은 자클린 역으로 출연한다. 초연에서도 같은 역을 연기했던 전수경은 “<라카지>는 독특하고 화려하면서도 감동과 웃음을 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길 바란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새롭게 참여하는 이경미는 “지금까지 강하고 기가 센 역할을 많이 맡았었다. 마담 딩동은 정치가의 아내로 내조를 해야하는 조신한 역할이다. 이런 캐릭터는 오랜만이라 새롭게 도전하는 기분이 든다. <맘마미아!>의 3인방이 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작품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최정원은 “새롭게 작업하는 작품이라 굉장히 설레고 오랫동안 함께해온 배우들과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더 즐기면서 공연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송승환이 20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와 관객들을 만난다. <형제는 용감했다>, <리걸리 블로드> 등의 뮤지컬을 비롯해 17년째 공연하며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던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제작한 프로듀서로, 또 영화, 드라마, 방송 등 다양한 오랫동안 활약해온 그가 뮤지컬 복귀로 택한 작품은 <라카지>였다. 송승환은 <라카지>의 제작자로 참여하는 동시에 에두아르 딩동 역으로 무대에도 오른다. “<라카지>가 초연 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도 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길 바라고 배우로서도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 배우들과 함께 초연배우로 자클린 역에 유나영, 자코브 역으로 김호영이 출연하고, 새 자코브로 유승엽이 합류하고 앨빈과 조지의 아들 장미셀 역은 정원영, 서경수가 출연해 한층 더 사랑스러워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작품으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던 김호영은 “<라카지>는 다시 해야만 하는 작품이다. 더 업그레이드된 자코브를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라카지>는 1973년 프랑스 극작가 장 프와레에 의해 연극으로 공연된 후 뮤지컬로는 1983년 브로드웨이 팰리스 시어터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클럽 '라카지오 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의 아들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의 딸과 결혼을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함과 따뜻한 가족애로 버무려냈다. 

연출가 이지나, 음악감독 장소영, 안무가 서병구 등 초연 크리에이티브팀이 다시 힘을 합치는 <라카지>는 초연을 올렸던 LG아트센터로 다시 돌아와 12월 9일부터 2015년 3월 8일까지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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